그동안의 무선 충전은 받침대 위에 올려놓거나 슬라이더로 잡아 고정시키는 두 가지 방법이 대표적이었습니다. 하지만, iPhone 12시리즈부터 Wireless Charging과 마그네틱이 결합된 MagSafe가 탑재되면서 사무실과 가정 그리고 차량용 충전기로 아이폰 맥세이프 거치대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올려 놓은 폰을 인식해 슬라이더가 오픈되고 내려놓으면 잠기면서 단단하게 고정이 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차를 할 때는 측면 또는 상단의 버튼을 눌러 슬라이더가 오픈되기를 기다려 폰을 가지고 내려야 했습니다. 인식 과정에서 가끔씩 오류가 생기기도 하고 열리고 닫히는 동안 폰을 잡고 기다려야만 해서 불편했습니다.
클레버 타키온 CM01은 아이폰 맥세이프 충전기로 마그네틱에 의해 부착이 되기 때문에 개폐가 되기를 기다지 않아도 됩니다. 컴팩트한 크기로 송풍구에 설치하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소품처럼 느껴져 차량용 아이폰 충전기로 추천할만한 제품입니다.
자력에 의해 고정이 되므로 탈부착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 맥세이프 케이스를 끼워야만 안정적이라는 점은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폰용은 출시되지 않으니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부터 클레버 타키온 CM01의 디자인과 특징, 성능을 알아보고 MagSafe 케이스없이도 차량용 맥세이프 거치대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까지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성품은 본체와 USB A to C 케이블, 송풍구 마운트, 설명서입니다. 어댑터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설치 위치에 따라 대시보드형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필요할 때 따로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고광택 블랙에 MagSafe와 같은 원형의 컴팩트한 디자인이 고급스럽습니다. 테두리는 흰색으로 되어 있는데, 전원을 연결하면 파란색 조명이 들어옵니다. 밤에 보면 더 예쁘게 보입니다. 애플 정품 맥세이프 케이스와 비교하면 원형의 크기가 조금 더 큽니다.
송풍구형 마운트를 본체 뒷 쪽 홈에 끼우고 단단하게 조여주었습니다. 클립을 벌려 날개에 끼우고 아래쪽 지지대를 이용해 보기 편한 각도로 적절하게 세팅을 했습니다. 물론, 볼마운트 방식으로 장착을 한 뒤에도 각도 조절이 자유로워 운전하면서 보기 편하게 시야각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클립도 360도로 회전하므로 날개가 세로형인 경우에도 장착이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혹시 자력에 의해 붙어있게 되므로 주행 중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을 할 수 도 있습니다. iPhone 13 Pro를 붙인 상태에서 티맵 내비게이션을 켜고 요철이 많은 길을 주행했습니다. 마그네틱이 강력해서 가로와 세로 모드로 변경한 상태에서도 단단하게 붙어 있으며, 마운트의 고정력도 좋아 흔들림이 없고 빠지거나 아래쪽으로 처지지도 않았습니다.
차량용 맥세이프 충전기의 성능도 확인해 봤습니다. 기종에 따라 최대 15W까지 퀵 차지를 지원합니다. iPhone 13 Pro와 갤럭시 노트20에서는 12v, 0.88A로 약 10W가 측정됩니다. 상당히 빠른 속도로 완충을 시킬 수 있었습니다.
바이퍼럭스 스토어에서 아이폰 맥세이프 거치대와 호환이 되는 원형의 마그네틱 스티커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코일의 위치를 잡을 수 있도록 종이로 된 가이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 기종에 맞는 종이를 잘라서 폰 뒤에 위치를 맞춰 놓은 뒤 스티커를 붙이면 됩니다.
마음에 드는 케이스에 스티커를 붙이면 iPhone 12, 13만이 아니라 이전 모델과 갤럭시 시리즈도 상관이 없이 자력 부착 방식의 편리함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표면도 매끄럽고 라운드 처리되어 손에 걸리거나 거슬리지 않아 디자인적으로도 만족스럽습니다.
슬라이더나 모터, 아래쪽 받침 등이 없어 콤팩트하기 때문에 송풍구에 설치해도 거슬리거나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물리적으로 동작하는 장치가 없는 만큼 고장의 위험도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야간에 파랗게 들어오는 LED 무드등은 너무 밝지 않아 눈에 거슬리지 않으며, 어두운 밤에도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게 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차에 타서 가볍게 폰을 가져다 대면 착 하고 붙으면서 전원 공급이 시작됩니다. 원형으로 되어 있어 가로 또는 세로 모드로 변경도 자유로워 내비게이션을 보기에도 편했습니다. 내릴때는 잡고 한쪽 끝을 살짝 당기면 떨어지기 때문에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차량용 충전기로 아이폰 맥세이프 거치대를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애니메이션 효과도 정상적으로 표시가 됩니다. 다만, 애니메이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18W 이상의 어댑터로 연결을 해야 하니 이 부분만 주의하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클레버 타키온의 차량용 맥세이프 거치대 겸 충전기인 CM01 사용 후기와 MagSafe Case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고광택 블랙에 파란색 무드등, 콤팩트한 사이즈, 애니메이션 효과까지 지원하여 실내 인테리어에도 도움이 됩니다. 빠른 완충 속도에 마그네틱 스티커를 붙이면 전용 케이스가 아니어도 편하게 아이폰 맥세이프 거치대를 이용할 수 있어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도 추천할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