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 년 사이에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에 이어 무선 이어폰까지 USB C타입 케이블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CtoC 케이블의 장점은 고속충전과 빠른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대부분의 애플 디바이스에도 탑재되고 있으며 조만간 아이폰의 고속 충전 케이블도 USB C타입으로 변경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단자가 통일되다 보니 C to C타입 고속 충전 케이블 하나로 여러 대의 디바이스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편하기는 하지만 각 장비마다 입력 전압에 차이가 있어 가끔은 정상적으로 전원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궁금할 때가 있었습니다.
이럴 때 적합한 제품이 에이투 AL0204 디스플레이 케이블입니다. 1.2m 길이로 다양한 환경에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100W를 지원하는 초고속 충전 케이블입니다. 특히, 커넥터 부분에 커다란 디스플레이가 내장되어 현재 출력과 PD 규격 여부까지 실시간으로 확인이 됩니다.
최대 100W까지 지원하므로 맥북이나 갤럭시북과 같은 고성능 노트북이나 아이패드, 갤럭시탭 등의 태블릿, 최신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이어폰 등 USB C타입 케이블과 호환이 되는 모든 디바이스에 안정적이고 빠르게 전원을 공급해 줍니다.
다른 제품과의 차별화되는 점은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디스플레이가 내장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스마트 기기 화면을 통해 전원이 연결되었다는 것만 체크할 수 있었는데, 이제 정상 작동하는지, 어느 전도의 전압을 보내주는지 실시간으로 확인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정확한 수치에 민감한 분들에게는 내 디바이스의 안전을 위해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도움이 되는 아이템입니다. 물론, 기존에는 볼 수 없던 아이템으로 재미도 있고 색다른 포인트도 됩니다.
단자 부분은 아연 합금 소재를 채택하여 견고합니다. 특히, 메탈 소재로 내구성만이 아니라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배출해 주기 때문에 장시간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과열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연결 부위에는 플라스틱 소재로 마무리가 되어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접었다 펴는 등 단선이나 피복이 벗겨질 가능성이 높은 부분도 꼼꼼하게 처리를 했습니다.
CtoC 케이블의 장점은 기존의 마이크로 5핀과 다르게 앞 뒤 구분이 없이 양면을 인식한다는 점입니다. 쉽고 끼우고 뺄 수 있는 만큼 단자 끝 부분의 내구성도 중요합니다. 이음매가 없이 처리된 심리스 구조로 사이가 벌어지거나 구부러지지 않아 파손에 강합니다.
전체 길이는 1.2m로 일반적인 상황에서 여유 있게 사용할 수 있으며, 고강도 나일론 원단을 꼬임 방식으로 제작하여 내구성이 뛰어나고 단선이 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또한, 어느 정도 탄성이 있고 복원력도 가지고 있어 줄이 잘 꼬이지도 않았습니다. 기본으로 벨크로가 부착이 되어 있어 휴대나 길이 고정을 하기에도 편했습니다.
커넥터 내부에는 HUSB332A 칩셋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과전압이나 과전류를 방지해 주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고르게 전원을 공급해 줄 수 있습니다. PD 퀵차지와 함께 최적화된 전류의 공급으로 장비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PD 3.0으로 최대 100W 고출력을 지원하므로 맥북이나 갤럭시북과 같은 고성능 노트북도 전혀 문제가 없이 안정적으로 동작했습니다. 특히, 디스플레이에 와트 이외에 PD를 함께 표시해 주므로 어댑터와의 규격이 제대로 일치하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PD 규격 호환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위 사진에서와 같이 와트만 숫자로 표시가 됩니다. 퀵차지를 위해 장만한 어댑터가 내 기기에서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쉽게 파악이 됩니다.
아이패드 프로에 에이투 AL0204 C타입 고속 충전 케이블을 연결했더니 최대치인 PD 35W가 표시됩니다. 그동안은 일부러 테스터를 준비해서 전압을 측정했었는데, 이처럼 바로 체크가 되니 너무 편했습니다.
최대 전송 속도도 480Mbps나 됩니다. 1초당 480만 비트로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기 때문에 외장 SSD에 담긴 자료나 영상 등 각종 파일을 빠르게 불러올 수 있습니다.
실제 고화질 사진과 영상을 복사해서 붙여 넣기를 해보았습니다. 대략적인 수치이기는 하지만, 35.3MB/s로 상당히 빠르게 복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상세페이지상의 수치는 55.6MB/s인데 이보다는 느리지만 이 정도만 해도 상당히 빠른 속도입니다.
당연히 갤럭시 버즈 시리즈와 같은 블루투스 이어폰과도 정상적으로 호환이 되었습니다. 다만, 전압이 낮아 소수점 이하로는 표시가 되지 않았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USB C타입 케이블에 디스플레이 탑재로 새로운 활용성을 보여주는 에이투 AL0204의 사용기를 전해드렸습니다. 고가의 장비를 오래 안심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댑터만이 아니라 CtoC 케이블의 선택도 중요합니다. 뛰어난 내구성에 믿을 수 있는 칩셋을 탑재하고 PD 등 고출력 규격까지 지원하여 각종 스마트 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