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기가바이트 G7 MD 17인치 가성비 게이밍 노트북 추천 업그레이드 방법은

by moimoi 2023. 9. 20.

그래픽카드의 고가 행진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제조사에서는 특정 기능을 제외한 모델을 출시하면서 안정화를 시키려고 하고 있지만 한 번 올라간 시세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저도 요즘에는 데스크톱을 업그레이드하는 대신 가성비 게이밍 노트북 추천을 하고 있습니다. 데스크탑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성능은 떨어지지만, GPU 하나 가격으로 장만할 수 있어 이제 가성비 노트북 추천을 하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오늘 살펴보려고 하는 제품은 기가바이트 G7 MD입니다. 인텔의 11세대 CPU와 NVIDIA GeForce RTX30 시리즈 GPU가 탑재되었으며, 17인치 노트북의 대화면으로 외부 모니터 연결 없이도 다양한 콘텐츠를 실감 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디자인과 특징, 성능, 노트북 업그레이드 방법까지 하나씩 정리해 보도록하겠습니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기가바이트 G7 MD는 최신 하드웨어 스펙에 17.3인치의 커다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입니다. 3면 슬림 베젤을 적용하여 기존의 16인치 모델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크기는 395 x 262mm이며 두께는 25.9mm, 무게는 약 2.5kg입니다.

150W 출력의 전원 어댑터 크기도 이전과 비교하면 콤팩트하고 무게도 가볍습니다. 뛰어난 스펙에 이 정도의 크기와 무게, 전원 어댑터의 조합으로 휴대성이 좋다고 할만합니다.

인텔의 11세대 i7-11800H CPU와 NVIDIA GeForce RTX 3050Ti GPU, 16GB의 메모리, 512GB의 M.2 NVMe SSD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최고 사양은 아니지만 인터넷 최저가를 기준으로 약140만 원 후반대에 장만할 수 있는 가성비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만족스러운 스펙입니다.

데스크톱과 비교하면 랩탑은 부품의 추가나 교체가 어렵거나 아예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기가바이트 G7 MD i7은 램과 저장 장치의 추가나 교체가 자유롭습니다. 모두 17개의 나사를 풀고 얇은 카드 등을 끼워 고정 장치를 살살 분리하면 하판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혹시 위치에 따라 나사의 크기나 길이가 다를 수 있으니 위 사진처럼 놓아야 조립할 때 편합니다. 제가 주로 이용하는 방법이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512GB의 M.2 NVMe SSD가 설치되어 있으며, 두 번째 슬롯이 있어 손쉽게 추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2.5 STA HDD를 끼울 수 있는 공간도 포함되어 있으니 고해상도의 영상 등을 보관하는 용도로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최신 고사양 게임 하나가 수십에서 많게는 수백 GB까지 되기 때문에 항상 저장 공간이 부족하게 되는데, 추가 슬롯이 있어 어렵지 않게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으니 용량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기본으로 8GB 램 두 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16GB면 부족하지 않지만, 최대 64GB까지 지원을 하므로 특별한 용도가 있다면 16 또는 32GB 두개를 교체해 듀얼 구성을 하면 됩니다. 이렇게 17인치 노트북 업그레이드를 마친 뒤 바닥에 놓은 순서대로 위치에 맞게 나사를 끼워 조립을 했습니다. 너무 무리한 힘만 주지 않으면 실패하지 않고 직접 시도할 수 있습니다.

모두 3개의 USB-A와 한 개의 C 단자, SD 카드 슬롯이 있습니다. mini DP, HDMI와 RJ-45 포트, 전원 단자는 후면에 있습니다. 키보드와 마우스, 외장 하드나 메모리 등 주변 기기를 연결하기에도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모두 2개의 모니터 출력이 가능하므로 게임 이외에 다양한 멀티 태스킹 용도로 활용해도 됩니다.

보통 외부 디스플레이나 유선 랜, 전원을 연결하면 양 옆으로 두꺼운 케이블이 늘어져 있어 정리도 쉽지 않고 보기에도 좋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후면에 HDMI와 mini DP, RJ-45, 전원 단자가 있으니 책상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게이밍 노트북들의 배터리는 대부분 일체형입니다. 깔끔하고 매끈한 디자인이라는 측면에서는 강점이 있지만, 장시간 전원을 연결해 놓고 사용해야 하는 환경에서는 지속적으로 충전과 방전이 되므로 배터리 수명이 더 빠르게 저하됩니다. 분리가 되므로 사무실 등 장시간 고정된 자리에서 사용할 때는 따로 빼서 보관하면 됩니다. 교체도 쉽고 추가 배터리를 준비해서 외부 전원 공급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장시간 작업도 가능합니다.

안티 글레어 처리된 풀 HD해상도의 IPS 패널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1,920 x 1,080 해상도에 17.3인치의 화면 크기면 텍스트나 이미지, 영상 등이 충분히 선명하고 깨끗하게 보입니다.

광시야각 패널로 상하 좌우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색 왜곡이 없으며, NTSC 72%의 색재현율로  색감 표현도 풍부합니다. 3면 슬림 베젤에 풍부한 색감, 또렷한 화질로 몰입감도 뛰어나고 현장에 있는 듯 사실감이 느껴집니다. 석쇠 위에 있는 햄버거 패티의 모습이 마치 눈앞에서 직접 직화로 굽고 있는 것처럼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144Hz 주사율이 적용되었습니다. 일반적인 60Hz 모니터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이미지를 이용하는 만큼 더 부드럽고 매끄럽게 장면 전환이 됩니다.

뛰거나 자동차를 타고 달리면서 또는 빠르게 주변을 살피면서 상대 플레이어를 정확하게 포착하고 대응해야 승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144Hz의 초고주사율이 적용된 디스플레이는 상대 플레이어를 더 빠르고 선명하게 파악할 수 있어 FPS 장르에서 승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인텔 i7-11800H와 16GB의 메모리, RTX 3050Ti와 M.2 NVMe SSD 조합으로 얼마나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할지 테스트를 했습니다. 디스플레이 설정은 1,920 x 1,080 전체 화면, 전반적인 그래픽 옵션은 울트라로 지정했습니다. 주변 환경이나 사물 등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FPS가 80에서100 이상까지 유지가 됩니다. 주변을 빠르게 둘러보아도 랙이나 딜레이는 전혀 느껴지지 않으며, 주사율도 144Hz나 되기 때문에 장면 전환도 상당히 깨끗하고 부드럽습니다.

두 개의 팬을 포함한 4개의 히트 파이프, 3개의 배기구가 있는 윈드포스 쿨링 시스템이 적용되었습니다. 전작 대비 쿨링 성능이 약 37%나 향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일부 제품의 경우 상당히 고음으로 불편하게 느껴질 때가 있었는데, 울트라 옵션으로 배틀그라운드 플레이를 하면서도 팬 소음이 귀에 많이 거슬리지 않습니다.

HWMonitor 프로그램을 이용해 배틀그라운드를 3번 정도 플레이한 뒤 온도가 최대 얼마까지 상승하는지 측정해 보았습니다. CPU 각 코어의 온도는 최소 90에서 95도 사이이며, 패키지는 96도까지이며, GPU는 86.1도까지 측정이 됩니다. 그 동안 100도가 훌쩍 넘는 경우도 많이 보았는데, 전체적인 소음과 쾌적한 게임 환경 등 전반적인 면을 모두 고려했을 때 만족스러운 수치입니다.

지금까지 17인치 가성비 게이밍 노트북으로 추천하는 기가바이트 G7 MD i7의 사용기를 전해드렸습니다. 인텔의 최신 고성능 CPU인 i7-11800H와 NVIDIA의 RTX3050Ti 그래픽 카드, 듀얼 16GB 메모리의 조합으로 웬만한 게임은 원활하게 실행이 됩니다. 특히, 144Hz 초고주사율로 장면 전환이 부드러워 FPS나 최근 출시된 포르자 호라이즌 5와 같은 레이싱 장르도 실감 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